경제·금융

천연소재 건강제품 출시 봇물

숯이불·광석섬유등 항균·방취력 우수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숯이나 은(銀), 천연광석등을 이용해 만든 신소재 건강제품들이 잇따라 출시되고 있다. 정수기 제조업체인 세필텍(대표 이회설)은 최근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과 산학협동으로 개발한 은세라믹필터 정수기 '실버필'을 선보였다. 이 정수기는 은의 살균력을 이용, 5단계 필터를 통해 정수처리된 물이 장기간 보존에도 변하지 않도록 하는 시스템을 갖췄다고 회사측은 소개했다. 조만간 은입자와 합성섬유를 혼합한 은사(銀絲)를 개발, 의류제작에도 응용할 계획이다. 바이오벤처인 제이티엘(대표 장재석)도 숯에서 뽑아 만든 신소재 숯솜을 개발, 이부자리인 '참숯자리'를 최근 출시했다. 이 제품은 습기를 제거하고 원적외선을 방출해 피로회복등에 효과가 있고 세균증식을 억제하는 기능을 갖췄다. 이 회사는 한국의류시험연구원을 통해 제품의 성능을 입증했다고 밝혔다. 건강 섬유제조업체인 모세메디칼(대표 김용중)은 화산재 성분인 포조란 광석을 이용한 기능성 내의 브랜드 '니카토' 를 선보였다. 포조란은 국민체육진흥공단 산하 체육과학연구원으로부터 기능성을 연구해 항균, 방취, 원적외선 방사 능력이 일반 섬유보다 최고 3배 이상 뛰어난 것으로 입증받았다고 회사측은 밝혔다. 이 회사는 내의와 양말, 운동복 및 침구류와 다양한 신제품을 개발해 미국 중국등지의 바이어와 수출상담을 진행중이다. 김용중 모세메디칼 사장은 "기능성 건강제품은 일반제품보다 성능이나 효능이 앞선 것들로 과학적인 신뢰만 확보되면 새로운 유망상품으로 부상할 것"이라고 말했다. 류해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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