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파워벤처] 닉스테크

PC보안시스템 개발 두각닉스테크(대표 박동훈)는 웹기반 및 정보보안 솔루션을 공급하는 업체로 PC보안과 통합관리시스템 '세이프 PC'를 개발해 국내외 시장 마케팅에 나서고 있다. 그동안 외산제품을 들여와 국내에서 판매해온 것에서 탈피해 자체기술로 개발한 제품을 미국시장에 역수출하면서 수익원을 다양화하고 있다. 닉스테크가 이달부터 본격 마케팅에 나선 세이프PC는 SMS(System Management System)와 PC보안을 하나로 연결해 해킹방지와 파일 암호화 등 종합적으로 PC관리를 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와 함께 닉스테크는 자체 기술로 개발한 웹애플리케이션 도구인 '핫스크립트'로 온라인 유통망을 확보하고 있는데 지난달 ㈜와우프리커뮤니케이션과 전략적제휴를 맺었다. 이에 따라 웹호스팅 업체는 와우프리의 메인ASP 서비스를 통해 핫스크립트를 종량제로 이용할 수 있고 기술세미나 및 원격유지보수, 무료 컴포넌트 업데이트 등 다양한 서비스를 지원받을 수 있다. 또 하나로통신과 ASP사업에 대해 전략적제휴를 체결하고 ASP시장 공략을 강화하고 있다. 하나로통신은 인터넷 데이터센터인 엔진(N-GENE)을 통해 다양한 소프트웨어 임대사업(ASP)을 전개하며 닉스테크는 하나로통신을 이용하는 웹호스팅 및 서버호스팅 사용업체에 대해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박 사장은 "그동안 미국에서 들여와 국내에서 제품을 판매한 것에서 벗어나 독자기술로 개발한 제품으로 승부에 나설 생각"이라며 "매출액의 30% 가량을 자사제품으로 달성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닉스테크는 삼성전자, 삼성SDS, SK텔레콤 등에 CRM(고객관계관리) 등의 제품을 공급하고 있으며 증권사와 금융권을 비롯해 200여개 업체와 거래를 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40억원의 매출을 달성했지만 연구개발비를 일시에 상각한 탓에 적자를 기록했다. 하지만 올해에는 세이프PC 및 핫스크립트, 로그분석기 등 신제품을 잇따라 개발해 80억원의 매출과 10억원의 순익을 예상하고 있다. 박사장은 "현재 미국의 사이버가드, 브리오, HP 등의 솔루션 파트너를 확보하고 있으며 하나로통신, 삼성전자, LG전자, 시큐아이닷컴 등과 전략적제휴 관계를 구축하고 있다"며 "올해 80억 매출중 30% 가량을 자체 제품으로 달성하는 등 그 비율을 점차 확대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닉스테크는 자본금이 31억원이며 직원은 70명이다. 서정명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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