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설문조사] 커플스 `가장 아쉽게 몰락'

98 마스터스 최종 4라운드에서 단 한 번의 실수로 「그린 재킷」을 놓친 프레드 커플스가 올 시즌 「가장 아쉽게 몰락한 선수」로 꼽혔다.18일 인터넷 골프전문사이트 골프웹(HTTP://WWW.GOLFWEB.COM)이 네티즌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42.5%가 가장 아쉽게 몰락한 선수로 프레드 커플스를 꼽았다. 커플스는 마스터스 3라운드까지 2위그룹에 2타 앞섰고 마지막 라운드에서도 안정된 플레이로 선두를 지켜나가다 파5인 13번홀에서 보기로 무너져 다잡았던 그린재킷을 놓쳤다. 이 홀에서 커플스는 드라이버샷이 훅이 나 숲속으로 들어갔고 세컨샷을 페어웨이로 끄집어 냈으나 3번째 샷이 그린에 못미쳐 개울에 빠지면서 보기를 기록했다. 이번 설문은 한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유지하다 갑작스런 난조로 안타깝게 정상을 밟지 못한 선수 또는 팀을 대상으로 했다. 이 조사에서 국가대항전인 던힐컵에서 마크 오메라, 존 댈리 등 호화멤버가 출전하고도 결승에 오르지 못한 미국 대표팀이 커플스 다음으로 많은 32.4%의 동정표를 얻었다. 【최창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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