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서경 히트예감 상품] 농심 '건면세대'

면 튀기지 않고 고온서 건조


㈜농심이 올 2월부터 판매하고 있는 ‘건면세대’는 웰빙 시대에 걸맞는 웰빙 라면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 제품은 ‘건강할 건 건면세대’라는 제품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이 ‘라면을 몸에 좋지 않다’는 고정관념을 깨고 건강 지향 컨셉트에 맞춰 개발됐다. 면은 튀기지 않은 논 프라잉(Non-Frying) 방식을 채택, 기름에 튀기는 공정 없이 고온의 열풍으로 장시간 건조했다. 특히 단순한 열풍건조가 아닌 면 사이로 빠른 열풍을 통과시켜 면의 내부까지도 잘 건조시킬 수 있는 건조방법을 이용했다. 또 지오드레이션(Zeodration)공법으로 만들어진 스프는 저온진공에서 건조, 영양 손실을 최소화하면서 맛과 향도 살려준다. 지방 함량이 거의 없어 부담 없이 즐길 수 있으며 맛도 깔끔하다. 웰빙 라면을 표방한 이 같은 전략에 힘입어 건면세대는 출시 3개월만에 월 15억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으며 올해 매출목표를 300억원으로 잡고 있다. 농심은 웰빙시대의 라면시장에서 건면이 새로운 카테고리를 형성할 것으로 보고 건면 전용 공장을 설립하는 한편 건면세대를 차세대 주력제품으로 육성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출시 초기부터 TV, 라디오, 신문, 인터넷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대대적인 광고와 함께 대형 유통매장을 중심으로 시식회, 판촉행사 등을 펼치고 있다. 건면세대는 조리방법 뿐 아니라 내용물에서도 차별화를 꾀했다. 건면세대에는 몸에 좋은 콩펩타이드(500mg)가 들어있다. 콩펩타이드는 검은콩의 단백질을 원료로 해 농심의 독자적인 기술로 개발한 기능성 소재로, 체지방의 연소에 도움을 주는 아미노산 복합체이다. 이와 함께 건면세대는 MSG를 사용하지 않고 버섯과 야채 등 천연물에 존재하는 맛 성분을 추출해 농축한 소재로 맛을 내고 있어 안심하고 먹을 수 있다. 대파, 무 콩나물 등 푸짐한 건더기와 구수한 소고기 베이스 국물이 조화를 이룬 소고기맛, 큼닉한 김치 건더기에 잘 익은 김치의 시원한 맛을 그대로 살린 시원한 김치맛 2가지 종류가 나와 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