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금호 중고속버스노선 11개로

◎제남 3개 개통… 2000년까지 100여개 운영계획금호그룹(회장 박정구)의 계열사인 금호고속이 중국 제남에서 고속버스 사업을 벌인다. 금호는 이를 위해 제남시 장도기차운수공사와 「금호제남운수유한공사」를 설립하고 24일 중국 현지에서 박정구 회장, 이춘정 산동성장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남∼청도노선을 비롯한 3개노선 개통식을 가졌다. 금호는 이로써 중국에서 6번째, 총 11개노선의 고속버스사업을 벌이게 됐다. 이 회사의 자본금은 1천만달러, 지분은 50대50이며 금호측에서 총경리와 재무·관리업무를, 중국측에서는 영업 및 정비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금호는 그동안 무한,심,성도,합비 등에서 고속버스사업을 전개하고 있으며 2000년까지 중국내 총 20여개지역에서 1백여개 노선을 운영할 계획이다.<정승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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