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부터 이뤄지는 보금자리주택 사전예약을 위한 인터넷 청약 시작 시간이 오전6시로 앞당겨진다.
국토해양부는 15일부터 시작하는 보금자리주택 사전예약을 위한 인터넷 청약 개시시간을 당초 계획된 오전9시30분보다 3시간30분 앞당기기로 했다고 12일 밝혔다.
국토해양부는 "맞벌이 부부 등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인터넷 청약에 따른 트래픽을 분산하기 위해 이처럼 청약 시작 시간을 앞당기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인터넷 청약은 ▦공인인증서를 통한 로그인 ▦공급구분선택 ▦신청순위선택 ▦무주택서약서 작성 ▦주소 및 연락처 입력 ▦세대원 정보 입력 ▦지망선택 ▦신청서 제출순으로 이뤄진다.
국토부는 특히 청약 마감시간(오후6시)까지 모든 청약절차가 완료돼야 신청이 유효하기 때문에 마감 시간 이전에 미리 여유 있게 신청할 것을 당부했다. 또 신청내용 변경은 신청일 당일 마감시간까지만 가능하다는 점에도 유의해야 한다.
인터넷 청약을 위한 본인신원확인은 개인용 공인인증서로만 가능하기 때문에 사전에 은행 등 금융기관 홈페이지 접속 및 방문을 통해 인증서를 발급받아 두어야 한다.
신청자는 12일부터 오픈한 보금자리사전예약시스템(http://myhome.newplus.go.kr)에 마련된 모의 청약을 통해 연습할 수 있다.
인터넷 신청 때에는 소득증명 등 관련 서류를 제출하지 않아도 되지만 당첨 후 서류가 신청사실과 다를 경우 당첨이 취소된다는 점도 명심해야 한다.
인터넷 청약은 15일부터 시작되는 3자녀ㆍ노부모 우선공급분부터 시작돼 생애최초ㆍ신혼부부 특별공급(20~23일), 일반공급 1·2·3순위(26~30일)까지 모두 적용된다.
한편 지난 7~9일 사흘간 이뤄진 기관추천 특별공급에서는 총 1,049가구 공급에 877명이 신청해 평균 0.87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4개 지구 중 강남 세곡지구만 100% 청약이 이뤄졌을 뿐 서초 우면지구는 2가구, 하남 미사는 119가구, 고양 원흥은 51가구가 각각 미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