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리스시장 ‘찬바람’/계약물량 40% 줄어… 해외차입도 급감

잇단 부도 여파로 종합금융사 및 리스사의 올 상반기 신규 리스계약 물량이 전년동기에 비해 40% 이상 급감했다.특히 대외신인도 하락에 따라 종금 및 리스사의 해외차입이 힘들어지면서 상반기중 외화리스실적이 종금사의 경우 전년동기보다 61.7%, 전업리스사는 35.2%나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종금 및 리스업계에 따르면 국내 25개 전업리스사와 30개 겸업리스사(종금사)의 올 상반기중 리스 계약은 5조1천5백억원을 기록, 전년동기(8조7천6백10억)에 비해 41.2%가 줄어들었다. 특히 종금사는 상반기중 1조3백80억원을 신규 계약하는데 그쳐 전년동기보다 49.1%가 감소했다. 반면 리스실행액은 전업리스사가 6조9천8백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7.1% 감소한데 비해 재벌 계열이 다수인 겸업리스사는 35.4%가 증가해 대기업들이 리스물량을 계열사로 흡수했음을 보여주고 있다.<김영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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