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증시기상대]미증시 지정학적 리스크 고조

다우지수 7673.99 -101.61 (-1.31%)나스닥 1302.89 -11.51 (-0.88%) S&P500 822.1 -7.75 (-0.93%) <미 증시 동향> 6일 미증시는 전쟁 리스크와 일부 부정적인 경제지표, 부진한 소매매출 등의 영향으로 하락. 신규실업수당은 3주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으며 소매기업들의 2월 매출이 지정학적 불확실성과 폭설 등 기후적 요인으로 인해 부정적으로 집계. 유럽중앙은행(ECB)의 금리인하라는 호재에도 불구하고 닳러화는 유로화에 대해 약세. 백악관은 6일 오후 8시 부시 대통령이 특별기자회견을 가질 예정이라고 발표.구체적인 회견의 내용이 전해지지 않았지만 대 테러전 승리와 이라크 무장해제의 중요성을 역설하는 발표문을 낭독할 것으로 주요 언론들은 관측. 또 한스 블릭스 유엔 무기사찰단장은 7일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서 이라크의 무기사찰에 대해 최종 보고할 계획이며 콜린 파월 미 국무장관도 이에 앞서 안보리 연설을 할 예정이어서 지정학적 불확실성도 급증. 국채가격은 9일만에 하락. 국제 유가는 소폭 상승하며 다시 배럴당 37달러선까지 반등했고 금값도 강세. <업종 및 종목 동향> 미디어 및 엔터테인먼트 기업들이 골드만삭스의 부정적인 코멘트로 고전. 골드만삭스는 "경기침체와 펀더멘탈 약화로 AOL 등 미디어와 엔터테인먼트 종목들에 대해 주의를 요한다"고 밝힘. 프랑스의 미디어기업인 비방디유니버셜은 대규모 적자 발표로 뉴욕에서 거래된 ADR이 4.98% 급락. 비방디는 대규모 자산손실을 상각하면서 지난해 233억유로의 적자를 기록, 프랑스 기업 사상 최대의 손실을 기록. 대형 소매기업들은 부진한 2월 매출 발표로 주가가 크게 부진. 세계 최대의 할인점 체인인 월마트는 2월 동일점포 매출 증가율이 예상치에 간신히 부합하면서 1.00% 하락했고 타겟은 1.06% 하락. 백화점 업체인 시어스도 18개월 연속 동일점포 매출이 감소했다는 발표로 3.50% 급락. 인텔이 장마감후 실적 중간 점검을 앞두고 1.65% 하락. 장마감후 발표에서 인텔은 올 1분기 매출이 66억~68억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 이는 앞서 제시한 전망치인 65억~70억달러보다 범위가 좁혀진 것이며 전문가들의 예상과 대체로 일치. 발표이후 시간외에서 5% 가까이 추가하락중. 휴렛팩커드와 IBM은 증권사의 엇갈리 코멘트에도 불구하고 나란히 0.06%, 0.85% 하락. 샌포드번스타인증권은 휴렛팩커드가 IBM에 비해 주가가 저평가됐다고 밝힘. <경제지표 동향> 신규실업수당 신청건수는 전주 대비 1만2000건 증가한 43만건으로 9주래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고용시장이 회복되지 않고 있음을 입증. 4분기 생산성은 0.8% 증가해 전문가들의 예상치보다는 호조를 보였지만 6분기래 최저치로 기업들의 생산성이 급격히 둔화되고 있음을 시사. 반면 1월 공장주문은 전월대비 2.1% 증가, 전문가들의 예상치(1.8% 증가)를 상회. [대우증권 제공] <임석훈기자 shim@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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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석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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