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pc모니터 화면에 글씨 직접 쓴다

프리샛, 무선전자펜 출시 허공서 자유자재로 입력도

일반 PC로 태블릿 PC처럼 화면에 글씨를 쓸 수 있는 전자펜이 나왔다. 프리샛은 펜앤프리와 공동으로 15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제품발표회를 열고 차세대 보급형 무선 전자펜 ‘듀오’를 선보였다. 이 펜은 빛과 초음파의 속도차이를 계산해 전자펜의 위치를 측정하는 일종의 ‘모션 센서’로 구동되어 접촉면을 활용하는 기존 전자펜과 달리 허공에서도 자유자재로 마우스 포인터를 움직이거나 글씨를 입력하는 등 정교한 조작이 가능하다. 또 10만 원이 넘는 기존 펜마우스보다 가격이 저렴하며 일반 PC의 USB포트에 수신기를 꽂아 쓸 수 있어 태블릿 PC 구입에 부담을 느꼈던 사람들도 쉽게 전자펜을 쓸 수 있게 됐다. 김충기 프리샛 대표이사는 “이 펜은 전자문서법의 개시로 점차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는 전자서명 등 전자업무 솔루션 분야와 금융권, 의료분야는 물론 입력장치의 제약이 컸던 UMPC 및 스마트폰 등에 적극 활용될 것”이라고 말했다. 듀오는 노트북용(5만9,000원)과 데스크탑 모니터용(7만9,000원)으로 구분되며, 향후 스마트폰 외장형이 추가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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