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만의 하역생산성은 글로벌선사의 기항지 결정에 중요한 요소로서 부산항만공사는 터미널의 생산성 향상을 위해 매년 생산성평가를 실시하고 있다.
각 터미널의 총선석생산성, 전년대비 컨테이너처리량 증가율 등의 정량지표 및 터미널의 하역작업 및 야드운영 효율화 정책 등의 정성지표를 근거로 평가한다.
올해부터는 각 터미널이 평가를 위해 제출하는 정성지표 보고서 작성양식의 표준화 및 평가지표의 구체화를 통해 평가의 객관화 및 내실화를 도모했다고 공사는 설명했다.
부산신항만은 지난해 390만1,000 TEU(1 TEU는 약 6m 컨테이너 1개)의 물동량을 처리, 전년 대비 18%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또 효율적인 하역작업 및 야드 운영능력으로 생산성을 올려 평가위원들로부터 높은 점수를 받았다.
‘신항 생산성 우수터미널’에는 현대부산신항만이, ‘북항 생산성 우수터미널’에는 동부부산컨테이너터미널(주)이 각각 선정됐다.
비엔씨티는 항만시설 및 업무 개선에 많은 노력을 기울여 특별상을 받았다.
BPA 관계자는 “이번 평가를 위해 외부의 항만·물류 전문가들로 평가단을 구성, 항만 생산성을 종합적으로 평가했다”며 “컨테이너터미널의 지속적인 하역생산성 향상을 통해 부산항이 명실상부한 글로벌 명품항만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