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따르면 카타르 국부펀드는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M&S를 80억 파운드(약 13조원)에 인수하는 계획을 마련했으며 이를 위해 런던 금융시장의 대표 사모펀드들과 컨소시엄 구성을 모색하고 있다.
업계는 이번 거래가 성사되면 영국 유통 시장에서 카타르 국부펀드가 차지하는 영향력이 강화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카타르 국부펀드는 지난 2010년 런던의 명품 백화점 해러즈를 인수했으며, 영국의 3위 유통업체 세인즈베리의 지분 26%를 보유하고 있다.
영국에서는 히스로공항 운영기업인 BAA와 건강·의약품 유통체인 얼라이언스부츠의 소유권이 각각 스페인과 미국의 기업으로 넘어간 데 이어 M&S의 매각설마저 불거지자 대표 기업의 해외 매각에 대한 우려가 고조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