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6차 정부혁신 세계포럼 개막] 포럼 주관 오영교 행자부 장관

"새 디지털 문명 도래 정부혁신 추진은 선택 아닌 필수조건"


이번에 서울에서 개최되는 제6차 정부혁신 세계포럼은 ‘참여와 투명을 지향하는 국정관리’라는 주제를 가지고 대한민국과 국제연합(UN)이 공동 개최하는 지구촌의 최대 혁신 축제입니다. 지금까지 개최된 다섯 번의 포럼은 그간 지구상에 존재하는 많은 개별국가가 그들의 국민을 위해 가장 좋은 정부를 만들기 위한 기틀을 다지는데 많은 노력을 기울여왔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노력들은 이번 포럼에서도 그대로 이어질 것입니다. 우리의 미래는 정치· 경제· 사회· 문화, 산업· 기업경영· 비즈니스, 엔터테인먼트· 주거환경· 개인생활 등 우리 인간의 삶의 질을 결정하는 모든 부분에 걸쳐 새로운 디지털 문명의 출현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대한민국 참여정부는 이 같은 변화의 큰 흐름을 앞서 파악하고 그 변화를 이끌어가면서 국민들에게 값싸고 질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는 능률적인 정부를 실현하기 위하여 ‘정부혁신’과 ‘전자정부’라는 새로운 혁신의 가치공간을 확보해 나가고 있습니다. 그동안 대한민국은 세계 각국 정부의 혁신 노력과 성과, 그리고 실패의 경험들을 거울삼아 정부의 일을 담당하고 있는 공무원들의 사고와 조직의 문화, 업무프로세스를 바꾸고 정책품질관리 제도의 도입 및 성과관리와 지식관리시스템의 도입 적용, 공정하고 객관적인 평가체제의 구축 등 정부 혁신과제를 꾸준히 추진해 나가고 있습니다. 이 같은 대한민국 정부가 추진해온 지난 몇 년간의 혁신의 발자취가 외국의 혁신 사례와 함께 이번 행사에 고스란히 선보이게 됩니다. 참여정부의 정부혁신 성과는 이제 70여권에 달하는 혁신 성공사례집으로 발간될 정도로 그 성과를 축적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우리 정부가 추진하는 정부혁신의 성과는 계속 이어질 것입니다. 우리 정부는 우리가 추진한 정부혁신의 자랑스러운 성과뿐만 아니라 부끄러운 시행착와 실패의 경험까지도 정부혁신을 추진하는 많은 나라들과 함께 나누기를 희망합니다. 국민의 신뢰를 상실한 정부는 존재가치를 잃게 되었습니다. 그 만큼 정부혁신은 선택이 아닌 생존의 필수조건이 된 것입니다. 그리고 이러한 관점은 이번 포럼의 주제와도 일맥상통하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이번 포럼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아낌없는 지원을 해 주신 UN측에 먼저 감사를 드립니다. 또한 포럼에 참석하여 주신 존경하는 각국의 정부 수반과 고위인사, 국제기구 대표, 학계 및 재계, 세계 언론인 및 시민단체, 그리고 정부혁신을 지지하는 세계 각국 국민들의 건승을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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