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한 「복합기능성 가공기술」 개발(주)새한(대표 한형수)은 직물에 항균 방취, 오염방지 등의 다양한 기능을 동시에 부여하는 신기술인 「복합기능성직물 가공기술」을 세계 최초로 개발, 국내에서 특허를 획득했다고 4일 밝혔다.
새한 섬유가공연구소가 1년3개월간의 연구끝에 개발한 이 기술은 물을 수용하는 특성과 물을 흡수하지 않는 특성을 균형있게 조절하는 것으로, 앞으로 복합기능성직물을 제조할 수 있는 길이 열리게 됐다고 새한측은 말했다.
새한은 『이번에 개발한 신가공법으로 처리한 제품들은 화장품과 기름 등 오염물질이나 빗물에 의해 더렵혀지거나 젖지않는데다 세탁이 쉬워서 관리가 용이하다』고 설명했다.
특히 복합기능성 직물가공 기술은 한국소비과학센터(FITI)로 부터 99%의 항균능력을 인정받았으며, 항균위생마크인 「SF마크」를 획득했다고 새한은 덧붙였다.
새한은 신가공법을 이달말부터 직물생산라인에 도입해 「에리트」학생복을 비롯한 기능성 안감지·유니폼·작업복·군용 모포등을 생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권구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