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화학업종의 업황 개선으로 주가상승 모멘텀이 살아날 것이란 기대감에 강세를 보였다. 11일 종가는 지난 주말 보다 120원(1.88%)오른 6,500원에 마감됐다.
이정헌 동원증권 애널리스트는 이날 “중국 등의 수요 증가로 유화업종이 8월 하순이후 다시 계절적 성수기에 진입할 전망”이라며 “본격적인 경기 상승으로 인해 유화업체의 실적이 좋아질 것이라는 기대감이 주가에 선반영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특히 “한화석유화학의 이익 증가 폭이 유화업체 중 가장 두드러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황규원 한국투자증권 애널리스트도 “2ㆍ4분기 실적은 기존 예상치 보다 높은 것으로 추정된다”며 “올해와 내년 영업이익 추정치를 기존 보다 각각 21.2%, 20.7% 상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한투증권은 한화석화의 목표주가를 기존 6,500원에서 7,5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홍병문기자 hbm@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