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신화=연합】 독일의 최대 산업 그룹인 다임러벤츠사는 오는 99년 1월 1일부터 자사의 법인 통화로 단일 유럽 통화인 유로를 도입하기로 결정했다고 7일 발표했다.다임러벤츠사는 경영위원회에서 이같은 결정이 내려졌다고 밝히고 이에 따라 유로가 출범 개시일인 99년 1월 1일부터 모든 관련 사업 거래의 기준 통화로서 독일마르크화를 대체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경영위원회는 또 오는 99년 상반기 회사 사업 결과를 유로로 작성하기로 결정했으며 고객에 대해서는 오는 99년부터 2002년까지 유로 전환 기간 동안에 유로나 자국 통화로 결재를 할 수 있도록 했다.
위르겐 슈렘프 회장은 『이같은 결정은 우리가 유럽과 유럽통화동맹에 속해 있는 우리 그룹을 위해 엄청난 변화를 하고 있다는 사실을 보여주는 신호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