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그린스펀 효과'

데이비드 시실리아 외 지음 그린스펀 효과세계적으로 증시를 전하는 뉴스에서 가장 빈번한 이름은 다름아닌 앤런 그린스펀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이다. 투자자들은 그의 발언 한마디 한마디에 촉각을 곤두 세우고 그 의미를 해석하느라 진땀을 흘린다. 이같은 현상을 일컬어 「그린스펀 효과」라고 한다. 그린스펀이 금리인상을 시사할 때마다 미국 증시는 폭락했고, 전세계 증시가덩달아 몸살을 앓았다. 미국의 컨설턴트인 데이비드 시실리아와 제프리 크뤽쉔큰이 함께 쓴 「그린스펀 효과」는 바로 그린스펀의 말을 제대로 이해하고 투자전략을 세우는데 적극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탐색하고 있는 책이다. 말하자면 그린스펀의 말을 통해 미국경제의 향후 전개방안을 전망하고 그에 적절한 추자대응책을 모색하자는 취지에서 만들어진 책이다. 일찌기 이런 종류의 책은 없었는데, 그만큼 흥미로운 내용을 많이 담고 있다. 저자들은 이렇게 강조한다. 『그린스펀은 짧고 모호한 발언으로 사람들을 당혹케 하지만 그 안에는 매우 분명하고 다양한 신호가 숨겨져 있다』 【21세기북스·1만3,000원】 입력시간 2000/03/29 18:37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