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시장실세금리가 하락세를 보임에 따라 국책은행 등 금융채 발행기관들이 발행금리를 인하하기 시작했다.산업은행은 20일 산업금융채권의 발행금리를 0.3% 포인트씩 인하했다.
이에 따라 1년만기 복리채금리는 종전 연 12.50%에서 연 12.20%로, 2년만기 복리채금리는 연 12.25%에서 연 11.95%로, 3년만기 복리채금리는 종전 연 12.00%에서 연 11.70%로 각각 조정됐다. 그러나 만기 5년이상 산금채의 발행금리는 조정하지 않았다.
중소기업은행도 이날 중소기업금융채권 발행금리를 0.200.25%포인트씩 인하, 3년만기 중금채금리의 경우 연 11.80%에서 연 11.60%로 조정됐다.
산업은행 수신개발부 김계동 차장은 『경기둔화에 따른 기업의 자금수요 감소, 풍부한 시중자금사정, 회사채유통수익률의 하향안정세 등을 반영, 금융채금리를 인하했다』고 밝혔다.<권홍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