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송파구, 무인카메라 54대 추가설치

서울 송파구가 주택가 안전을 위해 최근 무인 카메라 54대를 추가로 설치했다. 구는 지난 8월부터 송파동 잠실여고 후문 등 학교 주변 19곳, 풍납동 풍납근린공원 등 공원 주변 23곳, 문정동 시영아파트 뒷골목 등 방범 취약 지역 12곳에 CCTV(폐쇄회로)를 설치하고 15일부터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CCTV는 6.3m 높이의 기둥 위쪽에 설치됐으며 360도 회전이 가능하고 감시거리가 100~200m에 달한다. 저조도 촬영 기능을 갖추고 있어 야간에도 감시가 가능하다. 구는 특히 CCTV 하단에 경찰 지구대로 바로 연결되는 양방향 스피커와 긴급버튼을 설치, 긴급상황이 발생하면 시민들이 경찰에 즉시 도움을 요청할 수 있도록 했다. 한편 CCTV에 촬영된 화면은 해커들의 접근이 차단되는 광통신 전용회선을 통해 마천지구대 등 지구대 6곳에 설치된 24인치 대형 모니터로 실시간으로 전송된다. 서울시는 종각 주변의 보행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종각 교차로 남단의 교통섬을 없애고 보도를 넓혀 광장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14일 밝혔다. 시는 광장 바닥에 화강석을 깔고 소나무, 사과나무 등을 심어 보행공간을 조성하는 한편 아름다운 야간경관 조명도 설치해 이 곳을 종로와 청계천을 잇는 상징 장소로 만들 계획이다. 시는 오는 31일 보신각 ‘제야의 종’ 타종 행사 전까지 공사를 마무리해 시민들에게 광장을 개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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