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는 다음달 핵을 장착할 수 있는 장거리 탄도미사일 '아그니-III'에 대한 첫 시험발사를 실시할 예정이라고 인도-아시안 뉴스서비스가 인도 국방부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23일 보도했다.
시험발사는 동부 인도 오리사에 있는 미사일 시험장에서 7월 둘째주에 실시될예정이다.
'아그니-III'는 20여년 전 시작된 인도의 '통합 유도 미사일 개발 계획'의 산물이며 사정이 3천㎞로 앞서 개발돼 현재 인도군에서 이용되는 다른 두 종류의 아그니미사일보다 진일보한 모델이다.
인도 국방부 소식통은 과학자들이 북부의 바드락 오리사 지역의 미사일 시험발사장에서 '아그니-III'의 시험발사를 준비해 왔다고 밝혔다.
'아그니-III'의 시험발사는 지난 해부터 2번이나 연기돼 왔다.
(뉴델리 신화통신=연합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