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보험 도약의 2002] 대한생명

미래경쟁 선점 '글로벌 경영'2002년 대한생명(사장 이정명)의 경영전략은 금융산업간 경쟁심화, 상품과 채널의 다양화, 저금리 환경 등 세계적 추세에 적극 부응, '글로벌 스탠더드 경영'을 추진해 미래 경쟁의 우위를 선점한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대한생명은 '전 부문의 이익실현으로 기업가치를 극대화' 한다는 취지아래 사내 조직을 '프로핏센터(Profit Center)'와 '코스트센터(Cost Center)'로 분류했다. 프로핏 센터에서는 과학적인 수익성 분석과 새로운 수익원 발굴을 전담하며, 코스트센터는 비용절감과 업무능률 향상에 전 구성원의 아이디어와 창의를 모아 프로세스를 혁신하고 생산성을 향상시켜 나가는 일을 맡게 된다. 대한생명은 또 고객의 요구에 적극 부응하는 차별화된 고객서비스 제공을 위해 전 조직원이 고객 우선의 사고와 행동을 실천하고, 고객 중심의 상품, 서비스, 다양한 판매채널의 개발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또 자율에 입각한 책임경영 구현으로 조직 결집 및 효율을 극대화하고, 모든 업무 시스템의 투명성 강화 및 능률 향상을 도모한다는 것도 대한생명의 핵심전략. 특히 3만 5,000명의 정예 설계사 조직을 구축하고 9조2,000억원 대의 수입보험료를 달성해 투자수익을 극대화하기로 했다. 판매조직의 전문화를 위해 대한생명은'FP(Financial Planner) 양성센터'를 운영, 재무설계사를 지속적으로 양성하고 있다. 또 프로-FP영업소, FP영업소, 일반영업소 등 판매채널을 다양화해 생산성과 효율성을 높이고 있다. 특히 텔레마케팅 (TM)ㆍ사이버마케팅(CM) 등의 새로운 채널을 통한 판매조직도 꾸준히 확대해 나가고 있다. 또 현재 전국 51개의 FP양성센터에서 총 9,700여명의 FP설계사를 배출했으며, 2003년 3월까지 2만여명의 FP설계사를 확보할 계획이다. 전문 재무설계사(FP)로 구성된 FP영업소(현재 176개)를 2003년 3월까지 500개로 확대할 계획이며 현재 10개 지점에 140여명의 설계사가 활동중인 대졸 프로-FP조직도 올해말까지 20개 지점에 350명 이상으로 확대할 것이다. 미래의 판매 채널로 관심을 모으고 있는 TM?CM 등도 지속적으로 육성, 올해 안에 상담부터 계약체결까지 온라인으로 모두 해결할 수 있는 원스톱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 대한생명은 본격적인 방카슈랑스에 대비해 은행권과의 제휴확대, 새로운 상품개발 등의 계획을 세우고 있다. 은행, 증권, 카드사 등과의 업무제휴 협약으로 보험판매망을 지속적으로 확대하는 것을 추진하고 있으며, 전국적인 거점확보 차원에서 지방은행과의 추가 제휴도 검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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