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IT

IBM, "크리스마스에도 모바일 주도로 온라인쇼핑 매출 증가"

IBM은 미국 크리스마스 당일 온라인과 모바일 쇼핑이 높은 매출 성장세를 보여줬다고 29일 밝혔다. 분석은 IBM 디지털 애널리틱스 벤치마크를 활용해 소비자들의 실시간 거래를 분석한 결과다.

IBM 분석 자료에 따르면 올 크리스마스 온라인 매출은 전년 대비 8.3% 증가했다. 특히 모바일 거래량은 2013년에 비해 18.6% 증가, 전체 온라인 거래량의 57.1%를 차지했다.


구체적인 분석 자료를 보면 주문 건당 평균 금액은 100.33달러. 전년에 비해 6.2% 증가된 수치다. 구매자들은 주문당 평균 3.5개 상품을 구매했다. 이러한 추세는 구매자들이 점차 온라인쿠폰과 환불에 익숙해지고 있음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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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은 전체 온라인 거래량의 40.6%를 이끌었다. 이는 전체 온라인 거래량의 15.9%를 차지한 태블릿보다 2.5배 이상 높은 수치다.

모바일 매출이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지만, 여전히 많은 소비자들은 전통적인 온라인 방법을 선호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데스크톱 PC 거래량은 전체 온라인 거래량의 42.6%를 차지했으며, 전체 온라인 매출의 65.2%를 기록했다. 게다가 소비자들은 데스크톱을 통해 더 많은 돈을 지출했다. 데스크톱 PC를 통한 주문 건당 평균 가격은 107.72달러로, 모바일 기기의 88.70 달러보다 21.4% 높았다.

애플의 iOS는 크리스마스에도 3가지 지표에서 안드로이드보다 모바일 쇼핑에서 앞섰다. iOS 사용자들은 평균 97.28 달러를 지출한 반면, 안드로이드 사용자들은 평균 67.40 달러를 지출해 44.3%의 차이를 보였다.

IBM 디지털 애널리틱스 벤치마크의 자세한 내용은 www.ibm.com/benchmark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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