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남녀고용 평등실현 유공자 공적/여성 사회참여·고용확대 기여

◎지난 14일 표창10월은 「남녀고용평등의 달」. 정부는 지난 95년부터 10월을 「남녀고용평등의 달」로 정해 여성의 사회 참여와 고용이 확대되는 계기를 마련하기위해 노력하고 있다. 올해는 「국가 발전을 위한 여성직업능력」을 주제로 전국에서 다양한 행사가 펼쳐지게된다. 「남녀고용평등의 달」을 맞아 지난 14일에는 남녀고용 평등실현 유공자 표창이 이었다. 이날 행사에서 배정충 삼성화재 대표가 여성인력에 대한 의식개선과 사회적 고용기반 조성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국민훈장을 수상하는등 모두 25명이 여성의 지위향상에 노력한 공로를 인정받아 훈·포장과 표창을 수상했다. 주요수상자들의 공적사항을 요약 정리한다. ▲배정충 삼성화재해상보험대표=기업경영상의 인사제도,규정에서 남녀차별적 요소를 해소시켰다. 특히 채용과 승진,고과,전배및 복리후생제도의 운용과정에서 남녀 평등을 실현하고 있으며 여성 능력 직무개발을 위한 교육제도를 적극 시행해 여성인력에 대한 의식개선과 사회적 고용기반 조성에 크게 기여했다. ▲김미옥 전국체신노동조합 여성국장=오랜기간동안 노동조합운동을 계속해오며 여성의 권익신장과 근로조건 개선에 앞장서왔다. 남녀고용평등 의식의 고취와 영유아보육문제등 여성노동환경 개선을 위하여 주력하는 한편, 작업환경에 관한 조사사업도 전개해 여성 근로자의 지위향상에 크게 공헌했다. ▲박경용 동아건설산업부장=동아건설산업 인사부장으로 노사업무 전문가다. 노사화합을 통한 생산성 향상과 채용, 교육, 임금 및 승진등에서 남녀고용 평등 실현과 여직원의 권익신장에 기여했다. ▲권춘매 전국도시철도노동조합연맹 여성국장=3D업종에 속해있는 환경미화원의 근무여건을 향상시키는데 큰 공헌을 했다. 남녀차별임금, 승진차별등 불안정한 고용여건을 개선하고 여성노동자의 평생직장 근무의식을 고취해 고용안정에 기여했다. ▲김오순 (주)농심노동조합 부위원장=여성조합원 반장제도를 도입해 노동조합활동의 여성참여를 확대했다. 여성조합원의 Q.C.활동 활성화를 통해 노동조합내 여성의 위상을 높였으며 남녀동일호봉실현, 직군수당동일조정, 직장내 복지시설설치등에 공헌했다. ▲표경희 이화여대 취업지도실장=국내 대학 취업담당부서장 사상 최장기 근속자다. 취업에 대한 축적된 지식과 여러기업의 인사팀장 및 채용담당자와의 오랜 기간 신뢰를 바탕으로 고학력 여성의 사회진출에 기여했다. ▲대구은행=대구·경북지역의 우량 금융기관으로 고용현장에서의 남녀차별적인 제도 및 관행의 적극적인 개선을 통해 남녀고용평등 실현을 솔선수범해온 기업이다. 여성인력의 사회참여를 확대하고 남녀차별의식 철폐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이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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