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지수선물시장은 전날 외국인 대량 순매수의 여파로 장중 선물가격이110.50포인트까지 상승했으나 전장 중반부터 하락세로 돌아섰다.
이후 변변한 반등없이 하락폭이 확대되던 9월물은 오후 3시께 103.0포인트까지 떨어져 고가와 저가의 차이가 7.50포인트에 달했다.
외국인 투자자는 435계약을 순매도했으며 투신사도 831계약 매도우위를 나타냈다. 개인투자자는 2,411계약 매수우위를 나타내 대조를 이뤘다.
은행은 573계약 매수우위를 나타내며 모처럼 활발히 거래에 참여하는 모습이었다.
현선물간 시장베이시스는 마이너스 0.57포인트로 전날보다 축소되는 양상이었다.
옵션시장에서는 외국인이 풋옵션을 5,000계약 팔고 콜옵션을 6,000계약 가량 사들여 지수 하락에 대비했다.
덕분에 다소 고평가됐던 콜옵션이 빠른 속도로 떨어졌다. 125포인트 콜옵션은 전일대비 0.41포인트 하락한 1.19포인트로 마감했으며 107.5콜옵션은 전일대비 0.75포인트 떨어진 5.25포인트를 기록했다./강용운
기자DRAGON@SED.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