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뚜기가 냉동식품 시장에 전격 진출키로 하면서 냉동식품 시장 경쟁이 치열해질 전망이다.
오뚜기는 냉동제품 통합 브랜드 '스노우밸리(SnowValleyㆍ사진)'로 동그랑땡, 갈비산적, 햄버그스테이크 등 3종의 패티류 제품을 내놓고 냉동식품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한다고 4일 밝혔다.
'스노우밸리(SnowValley'는 차가우면서도 따스한 이미지인 '눈(Snow)', 단절되지 않은 집합체라는 의미를 담은 '밸리(Valley)'의 조합어로 신선함을 의미하는 청색, 깨끗함을 표현하는 흰색을 적용하여 위생적이고 질좋은 제품으로 고객에게 보답하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오뚜기는 브랜드 론칭과 함께 선보이는 냉동패티류 3종(동그랑땡, 갈비산적, 햄버그스테이크) 제품은 100% 국산고기를 사용하고, HACCP(식품위해요소 중점관리기준) 인증을 받은 위생적인 설비에서 생산한 L-글루타민산나트륨(MSG) 무첨가 제품이라고 밝혔다.
한편 국내 냉동제품 시장은 연간 6,000억원 규모로 CJ가 16%의 시장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는 가운데, 동원F&B, 하림, 대상, 풀무원 등 대부분의 식품업체들이 참여하고 있다. 그 동안 냉동제품 중 만두와 면류만 선보였던 오뚜기가 냉동제품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함에 따라 업체간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강구만 홍보실장은"'2006년 만두에 이어, 냉동제품 전문 브랜드의 출범으로 6,000억원에 달하는 국내 냉동제품 시장에 본격 진출했다' 며, '냉동패티류 3종 신제품 출시를 시작으로 다양한 냉동제품을 선보일 계획' 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