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회로기판(PCB) 제조업체인 현우산업이 업황 개선 기대감과 저평가 매력이 부각되면서 상한가를 기록했다. 8일 현우산업 주가는 550원(14.99%) 오른 4,220원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해 10월24일 상장된 현우산업은 6,500원에 거래가 시작됐지만 기관의 차익매물이 나오며 주가가 하락, 3,000원대에서 횡보했다. 하지만 디스플레이 업황 호조로 실적개선이 기대되면서 급반등했다.
굿모닝신한증권은 현우산업의 올해 매출이 21.0% 늘어나고 영업이익은 30.2% 급증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 오는 2010년까지 연평균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7.6%, 25.3%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 증권사의 김효원 연구원은 “전방산업인 디지털TV 부문의 고성장에 따른 매출 확대와 삼성전자 휴대폰용 PCB 납품, 제2공장 완공에 따른 생산능력 확대 등에 힘입어 올해가 실적개선의 원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