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비스트 '미스터리' 뮤비 자체 제작 도전




’남친돌’ 비스트가 미니앨범 1집 활동 당시 큰 사랑을 받았던 ‘미스터리(Mystery)’의 뮤직비디오를 자체 제작하는 프로젝트에 도전한다. 전 국민의 소원성취 프로그램 MTV ‘비스트 올마이티(B2ST Almighty)’ 3회분에서는 “비스트의 미스터리 뮤직비디오를 보고 싶다”는 팬들의 소원이 접수돼 멤버들이 직접 시나리오 작업부터 촬영까지 나섰다. 오는 24일 밤 10시30분 방송되는 ‘비스트 올마이티’에서는 미스터리의 뮤직비디오의 제작과정부터 완성본까지 모두 공개될 예정. 목을 돌리는 춤과 중독성 있는 후렴구로 큰 사랑을 받았던 미스터리는 변심한 연인과의 이별을 받아드릴 수 없는 한 남자의 답답한 심정을 그린 노래. 비스트 멤버들은 이를 연인이 사랑했던 ‘카레’를 추억하며 아픔을 승화시키는 황당한 코믹 버전 뮤직비디오로 재탄생시켰다. 창 밖을 보며 헤어진 연인을 그리워하는 한 남자가 옛 연인이 좋아하던 카레를 손수 만들어 먹으며 슬픔을 달래보려 하지만, 결국 실연의 상처를 이기지 못하고 급기야 광적인 흥분 상태를 보인다는 줄거리. 특히 엔딩에서 갑자기 남자 주인공이 인도 스타일로 변신, ‘발리우드’ 풍의 흥겨운 춤을 추며 주체할 수 없는 감정을 표출하는 부분은 멤버들이 꼽은 최고의 클라이맥스다. ’사타리타기’ 게임을 통해 남자 주인공으로 발탁된 막내 동운은 안약을 넣어가며 실감나는 눈물 연기를 시도하고, 터번과 인도 옷을 갖춰 입고 신나게 목 돌리는 춤을 추며 아찔한 댄스 열연을 펼친다. 또 리드보컬 요섭은 긴 생머리에 발그스름한 볼 터치를 한 참하고 청순한 여자주인공으로 변신, 카레에 광적으로 집착하던 옛 연인의 과거를 리얼하게 표현해냈다. 이 모든 스토리를 창작해 낸 랩퍼 준형은 작가로 나서고, 작은 실수도 용납하지 않는 엄격한 감독으로는 현승, 카메라 촬영에 두준, 조명은 기광이 맡아 각자 역할을 다 한다. 하지만 촬영 과정은 번번히 장난과 웃음으로 번져 유쾌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된 것으로 전해진다. 또한 소녀시대와 카라가 깜짝 게스트로 뮤직비디오에 출연해 색다른 즐거움을 줄 예정이다. 바쁜 스케줄을 쪼개 연습실과 숙소, 스튜디오를 넘나들며 멤버들이 직접 창작해낸 엽기코믹 미스테리 뮤직비디오는 23일 밤 10시30분 MTV ‘비스트 올마이티(B2ST Almighty)’에서 만날 수 있다. 한편, MTV 홈페이지(www.mtv.co.kr/tv/b2st/) 내 운영 중인 소원게시판은 현재도 소원 성취 글을 올릴 수 있으며, 응모자 중 추첨을 통해 35만원 상당의 고급스러운 MTV 남성용 메탈시계와 비스트 사인 CD 등 푸짐한 상품을 주는 이벤트가 내달 9일까지 진행된다. 프로그램 명인 ‘비스트 올마이티’는 어떤 소원이든 들어주는 전지전능한(Almighty) 비스트란 뜻으로, 용준형이 직접 지었다. 지난해 8월 비스트의 데뷔기를 그린 MTV의 신인 리얼리티 다큐 ‘MTV B2ST’의 성공에 힘입어 제작된 시즌 2로, 그간 팬과 시청자들이 보여준 따뜻한 사랑에 보답하자는 취지로 제작돼 총 8편으로 그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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