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리더기와 전자화폐단말기 제조업체인 케이디이컴의 유상증자에 일본기업인 STI가 참여한다는 소식에 주가가 강세를 보였다.
4일 코스닥시장에서 케이디이컴은 전 주말보다 4.15% 상승한 1,630원으로 장을 마감해 이틀 연속 오름세를 이어갔다.
케이디이컴은 “통신기기 시스템설계 및 판매업체인 STI가 유상증자에 참여해 130만2,932주를 20억원에 인수하게 됐다”고 지난 1일 밝혔다. STI는 유상증자납입을 완료하면 지분율이 20.77%에 달해 케이디이컴 최대주주가 된다.
케이디이컴 측은 “STI사는 지난 6월 24일 체결한 복합 신용카드조회기 개발 및 공급 계약의 상대방으로 양 사간 협력관계를 확고히 하기 위해 이번 신주 배정대상자로 선정했다”고 말했다.
케이디이컴은 지난달 STI사와 계약금 95억원에 제품 공급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