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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의1구역 2015년까지 788가구 건립

서울 지하철 5호선 광나루역 인근 구의동 재건축 1구역에 오는 2015년까지 아파트 788가구가 들어선다. 광진구청은 구의동 122-2번지 일대 구의1구역에 대한 사업시행 인가안을 지난 7월26일 통과시켰다고 3일 밝혔다. 광진구청 관계자는 "재건축 소형주택을 정비기반으로 해 2종 일반주거지역에 적용할 수 있는 최대 용적률인 250%를 반영, 사업인가를 냈다"고 말했다. 사업시행인가안이 통과됨에 따라 이르면 2013년에 이 일대 재건축 공사가 시작될 것으로 전망된다. 구의1구역이 재건축되면 대지면적 3만5,830㎡인 구의동 122-2번지 일대에 최고 높이 71.85m의 23층 아파트 11개 동 총 788가구가 들어선다. 전용면적별 건립가구 수는 ▦59㎡ 190가구 ▦84㎡ 456가구 ▦117㎡ 143가구 등이다. 조합의 한 관계자는 "이미 시공 협력업체 선정을 끝냈고 내년 말이면 관리처분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며 "8년6개월 전부터 사업을 진행해와 주민의 피로도가 높았는데 그나마 사업시행인가를 빨리 받아 다행이다"라고 말했다. 또 "447가구가 일반 분양분으로 조합원 물량보다 많기 때문에 사업성도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구의1구역은 광나룻길에 인접해 있으며 자양로를 통해 지하철 5호선 아차산역을 이용할 수 있다. 주변에 광진초등학교ㆍ선화예술중고교ㆍ명성여중고교 및 어린이대공원ㆍ아차산 등이 있다. 현재 구의1구역은 매매가 간간이 이뤄지고 있다. 특히 단독주택에 비해 빌라 거래가격이 크게 높게 책정되고 있다. 인근 B중개업소 관계자는 "많은 물량은 아니지만 주인들이 간간이 매물을 내놓아 거래가이뤄진다"며 "곧 이주가 시작되고 공사가 진행될 것이기 때문에 전세로 들어오려는 사람은 없다"고 전했다. C 중개업소 관계자는 "전체적으로 올 초보다 가격이 100만~200만원은 떨어진 것 같다"며 "단독주택 공급면적 99㎡는 3.3㎡당 1,600만~2,000만원대이고 빌라는 3.3㎡당 3,000만원을 호가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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