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주간물가] 채소·과일류 소폭 하락

주요 채소ㆍ과일류 값이 소폭 내렸다. 13일 농협유통 하나로클럽에 따르면 배추(1포기)는 지난주 보다 400원 내린 1,600원, 대파(1단)는 150원 내린 750원, 무(1개)는 100원 내린 600원에 거래됐다. 감자(20kg), 적상추(4kg), 백오이(15kg) 값도 각각 7,000원, 1,000원, 1,100원 내렸다. 과일류 값도 소폭 하락했다. 토마토(무농약 4kg)는 1,000원 떨어진 1만5,500원에 가격이 형성됐고, 참외(1,5kg) 역시 700원 내린 5,100원에 거래됐다. 이처럼 채소ㆍ과일류 값이 떨어진 것은 출하물량이 늘어났기 때문이 아니라 전반적인 소비가 정체됐기 때문이라는 게 관계자들의 설명. 전반적인 경기침체가 소비경색으로 이어지는 현상이 물가에도 반영되고 있는 셈이다. 하지만 돼지고기의 경우 한우 보다 상대적으로 저렴하기 때문에 불황기에 오히려 소비가 늘었다. 또 여름 성수기까지 겹쳐 당분간 강세를 보일 전망이다. 실제로 삼겹살(100g)은 1,490원에 거래돼 지난주 보다 40월 올랐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 1,170원이었던 점을 감안하면, 27.3%나 비싼 가격이다. 목살(100g) 수요도 급증해 1,240원에 가격이 형성돼 전년동기 930원보다 33.3%나 올랐다. 김민형기자 kmh204@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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