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는 오는 2006년 3월까지 그룹 전체 인력의 10%를 감원할 계획이라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20일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소니는 국내외 전체 사원 16만명 중 1만5,000~2만명을 감원한다는 방침이며, 특히 국내 본사의 경우 자재조달과 인사 등 간접부문의 인력을 중심으로 1,500~2,000명 감원할 계획이다. 소니는 특히 100개가 넘는 사업영역도 10% 이상 줄일 방침이다.
이밖에 소니는 채산성이 없는 사업에서 철수하거나 축소한다는 방침에 따라 내년부터 TV용 브라운관의 국내 생산을 전면 중단하는 한편 주력 사업인 음향ㆍ영상기기 분야에서도 대대적인 원가 절감을 추진할 계획이다.
<윤혜경기자 light@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