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테니스 스타 안드레 애거시와 이혼 후 TV 방송작가 크리스 헨치와 결혼한 미국의 인기 배우 브룩 쉴즈(37)가 5월 중 첫 아이를 출산한다고 BBC 방송 인터넷판이 3일 보도했다.
BBC는 쉴즈 회견문을 실은 뉴욕 포스트를 인용해 쉴즈 부부가 아기를 갖기 위해 한동안 노력한 끝에 임신에 성공했으며 5월중 2세를 갖게 됐다고 전했다. 쉴즈 부부는 아이의 성별을 알아보지 않기로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영화 `남편 임대`촬영을 갓 끝낸 쉴즈는 아이 출산 준비에 전념하기 위해 당분간 쉴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역 배우 출신인 쉴즈는 연예계 진출 초기만해도 두각을 나타내지 못했으나 TV시트콤 `서든리 수전`으로 두 차례 골든 글로브상 후보에 선정되는 등 스타덤에 오르면서 미국의 내로라 하는 인기 배우 대열에 합류했다.
지난 97년 5년 연하의 테니스 스타 안드레 애거시와 결혼해 화제를 뿌리기도 했던 쉴즈는 10여년간 스토킹 공포 및 테러 위협 등에 시달리기도 했다.
<최석영기자 sychoi@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