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로몬투자증권은 11일 이사회를 열고 새 대표이사에 윤경은 전 신한금융투자 부사장(사진)을 내정했다. 윤 내정자는 1962년 부산 출신으로 한국외대를 졸업했으며, 지난 1987년 제랄드 한국지사를 시작으로 굿모닝신한증권(현 신한금융투자) 국제영업본부장과 신한금융투자 트레이딩그룹 부사장을 거쳤다. 솔로몬투자증권은 "윤 내정자는 앞으로 솔로몬투자증권이 법인선물옵션을 포함한 해외 브로커리지 분야에서 새 수익원을 창출하고, 그간 강점분야인 채권과 파생 등 트레이딩부문에서도 한층 도약시킬 것으로 기대된다"고 내정 배경을 밝혔다. 솔로몬투자증권은 내달 23일 주주총회를 열어 대표인사 선출을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2009년 취임한 김윤모 현 사장은 다음달 23일까지 2년 임기를 마치고 퇴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