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il이 실적개선에 힘입어 고배당 메리트가 부각될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
27일 한화증권은 S-Oil의 주식을 연말까지 보유할 경우 시가 배당률이 6.9%에 달하고 올해 전체 주당 배당금은 1만3,245원이 될 것으로 분석했다. S-Oil은 자사주를 한진그룹에 매각한 이후 주당 8,300원의 특별배당금은 이미 3월 말 기준으로 지급했다.
차홍선 한화증권 연구원은 “특별배당금 지급으로 시장에서는 하반기 고배당에 대한 의구심이 커졌지만 상반기 실적호조세로 주당배당금이 줄어들 가능성은 적어 보인다”며 “연말까지 주식을 보유할 경우 주당 5,125원의 배당금을 추가로 챙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화증권은 S-Oil의 주가순자산비율(PBR)이 3.1배로 릴라이언스인더스트리(4.7배), 포마사(3.5배) 등 글로벌 경쟁사들과 비교해 저평가됐다고 분석했다.
한편 이날 S-Oil 주가는 0.13% 내린 7만4,000원으로 마감, 2일째 하락세를 이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