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철도公 팀장급 이상 20% 외부수혈

이철사장 본지인터뷰, 공공부문 처음… 내달 조직개편

철도公 팀장급 이상 20% 외부수혈 이철사장 본지인터뷰, 공공부문 처음… 내달 조직개편 대전=박희윤 기자 hypark@sed.co.kr 관련기사 • [월요초대석] 이철 한국철도공사 사장 • [월요초대석] 이철 한국철도公 사장 발자취 • [월요초대석] 철도공사 혁신 활동 한국철도공사가 본사 팀장급 이상 간부를 최고 20%까지 외부에서 수혈하는 등 대대적인 혁신에 나선다. 이 같은 대규모 외부 인사 공모는 정부 부처는 물론 공기업ㆍ정부투자기관 등 모든 공공부문에서 처음 있는 일이다. 이철 사장은 지난 18일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철도공사는 이제까지 공적서비스만을 위한 조직체계를 유지해 왔다”며 “추진 중인 조직개편작업을 통해 기업적 성격의 수익성을 추구하는 조직으로 탈바꿈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이 사장은 “다음달 초ㆍ중순까지 조직개편을 마무리한 뒤 본사 팀장급 이상 간부 채용을 위한 공모에 나설 계획”이라며 “적어도 15%이상 최고 20%까지 외부에서 팀장급 이상 간부를 충원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는 본사 팀장급 이상 간부 270명 중 50여명을 외부에서 수혈한다는 의미다. 이 사장은 “팀장급 이상 간부에 대해서는 직렬에 관계없이 부서배치를 함으로써 조직의 역동성을 제고할 방침”이라며 “전문성 있고 기업마인드가 투철한 외부전문가 충원은 기업형 조직으로의 변신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이와 함께 이 사장은 “현재 적자경영 및 비전문가 임원채용 등의 문제로 비난을 받고 있는 자회사에 대해서도 구조조정 작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자회사 통폐합과는 별개로 수익형 자회사 6개사의 경우 실무임원 100%를 외부전문가로 물갈이 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입력시간 : 2005/10/23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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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희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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