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회사채 5개월째 순상환 지속

2월 1조7천274억원… 상환 우위

회사채 발행시장의 위축 흐름이 지속되면서 순상환상태가 5개월째 지속되고 있다. 3일 증권예탁결제원에 따르면 2월 채권발행시장에서 회사채 총발행액은 1조9천436억원이었으나 순상환액은 3조6천710억원으로 1조7천274억원의 순상환을 기록했다. 회사채시장의 순상환은 지난해 10월 이후 반복되고 있다. 회사채 총발행액도 1월에 비해서는 14.0% 늘어났으나 지난해 2월(3조4천85억원)에 비하면 43.0%나 감소했다. 전환사채 등 주식연계사채를 포함한 일반 회사채만 집계할 경우에도 1월에는 1천657억원 순발행이었으나 2월에는 1조2천676억원의 순상환으로 반전됐다. 예탁결제원측은 "기업들의 양호한 현금 흐름과 자금조달 수단의 다양화로 회사채 발행이 감소한 것으로 풀이된다"고 밝혔다. 회사채 발행목적별로는 ▲운영자금 마련 1조4천340억원 ▲차환발행 3천645억원▲운영 및 차환발행 1천421억원 ▲시설자금 마련 30억원 등이었다. 발행회사별로는 현대상선이 가장 많은 2천억원의 회사채를 발행했고 ▲현대모비스 1천500억원 ▲LG텔레콤.하나로텔레콤.신한금융지주 각 1천억원 ▲SKC 600억원 순이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