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패밀리 레스토랑 상반기 호황

패밀리 레스토랑 상반기 호황경기회복, 점포확장 힘입어 매출최고 156%증가 주요 패밀리 레스토랑 업체들의 올 상반기 매출이 지난해보다 최고 156%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레스토랑 업체들의 올 상반기 매출실적은 T.G.I.프라이데이스가 272억원, 베니건스가 179억원, 스카이락이 138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29~58% 증가했다. 특히 마르쉐는 지난해 41억원에서 올해 105억원으로 156%나 매출이 급상승, 3위 스카이락과의 격차를 크게 좁혔다. 기존 점포의 매출액도 토니로마스 37%, 스카이락 29% 등 평균 17~37%가 증가했다. 레스토랑 업체들의 올해 매출이 이처럼 급신장한 것은 경기가 본격적인 회복국면에 접어든 데다 공격적인 점포 늘리기, 활발한 마케팅 활동이 효과를 본 것으로 풀이된다. 스카이락은 매출이 움추러드는 지난 3월에 새 메뉴를 내놓아 3,4월 매출액 감소율을 예년의 3분의 1 수준으로 줄였다. 베니건스와 토니로마스는 백화점과의 공동마케팅으로 짭짤한 효과를 거뒀다. 베니건스는 백화점 회원에게 음료·에피타이저 무료쿠퐁을 담은 우편물을 발송하는 방법으로 영업이 부진했던 점포의 매출을 끌어올렸다. 토니로마스는 백화점 우수회원에게 오후 2~6시 사이 이용할 수 있는 샐러드 무료쿠퐁을 제공, 5월보다 매출이 떨어지는 6월의 실적을 오히려 5% 끌어올렸다. 이같은 매출증가세는 지속적인 점포 확충에 따라 하반기에도 이어질 전망이다. 하반기 중 오픈 예정인 점포는 T.G.I.프라이데이스 2개(부산 해운대, 서울 양재동) 베니건스 2~3개 스카이락 4개(천안·안산·인천·광명) 아웃백 스테이크하우스 4개(서울 삼성·종로·양재·중계) 마르쉐 2개(서울 강북, 강남) 토니로마스 1개(서울 광화문) 등이다. 임웅재기자JAELIM@SED.CO.KR 입력시간 2000/07/05 19:24 ◀ 이전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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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웅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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