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통화기금(IMF)은 태국 경제가 올해 급격히 위축된 데 이어 내년엔 3~4% 성장하게 될 것이라고 예측했다고 태국 정부가 밝혔다.태국 정부는 21일 보도된 성명에서 IMF 아태지역 부소장 아누프 싱의 말을 인용, 수십년만에 최악의 위기를 겪고 있는 태국 경제는 올 연말 바닥에 이르고 내년 2분기 중에 회복을 보게 될 것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정부 성명은 『그러나 이같은 발전은 금융부문 특히 구조조정과 재자본화에서 긍정적 요인들에 의해 뒷받침돼야 한다』고 싱 부소장은 경고했다며 경제회복으로 향하고 있는 긍정적 요인들 가운데는 환율안정과 주식시장의 회복 및 이자율 완화가 있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