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카드의 채권은행단은 17일 LG카드를 국민, 우리,신한, 하나 등 8개 채권은행에 제한 입찰 방식으로 매각하기 위해 LG카드 투자 참여요청서를 발송했다. 8개 채권은행은 태스크 포스를 설치해 LG카드 자산 현황자료와 자금조달계획, 카드산업전망 등을 토대로 LG카드 인수에 대한 타당성 검토에 본격 착수했다.
이들 은행은 자금여력과 카드산업전망 등을 감안해 단독이나 은행간 컨소시엄 또는 외국계 투자자와의 컨소시엄으로 입찰에 참여하는 방안을 놓고 검토중이다. 이들 은행은 타당성 검토를 토대로 오는 20일부터 27일까지 LG카드에 대한 자산실사를 거쳐 30일 입찰제안서 제출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한편 채권단은 현재 진행중인 LG카드 자산실사 결과를 오는 20일 8개 채권은행에 통보할 계획이다.
<조영훈기자 dubbcho@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