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네오스타즈] 플랜티넷 "점포별 맞춤형 음악서비스, 롯데리아·미니스톱으로 확대"

'채널형 셋탑' 개발


플랜티넷이 점포별 맞춤형 디지털 음악서비스를 롯데리아와 미니스톱으로 확대한다. 10일 증권 및 관련업계에 따르면, 플랜티넷은 '채널형 셋탑(STB)'를 개발하고, 점포별 맞춤형 디지털 음악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다. 현재는 주 고객사 중 하나인 파리바게뜨 전 매장에 채널형 셋탑을 구축한 상태지만 앞으로는 롯데리아와 미니스톱 등 기존 고객사를 중심으로 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채널형 셋탑 서비스'는 각 매장의 점주들이 기존에 제공하는 한 가지 음악채널이 아닌 방문 고객 연령층이나 소비성향, 매장 분위기 등을 고려해 직접 음악을 선택할 수 있는 서비스로 일본 시장에서는 이미 대중화 단계에 들어선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국내에서 STB를 개발해 점포별 맞춤형 디지털 음악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은 플랜티넷이 처음이다. 플랜티넷은 유해 인터넷사이트 차단 및 매장음악(BGM) 서비스 전문업체로 현재 100여개 기업의 1만2,000여 점포에 BGM을 서비스 중이다. 황창연 플랜티넷 컨텐츠사업팀장은 "현재 롯데리아와 미니스톱 등으로 채널형 셋탑 서비스를 넓히는 방안을 진행 중"이라며 "앞으로 채널형 셋탑에 앰프를 장착해 각 매장에 공급하는 방안도 내부에서 고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황 팀장은 "앰프가 포함된 채널형 셋탑을 설치할 경우, 매장 공사를 할 때 오디오나 스피커 등 여러 음향기기를 갖출 필요가 없다"며 "저작권의 문제도 없어 앞으로 기업형 매장은 물론 개인 매장에서도 큰 호응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채널형 셋탑 부분은 앞으로 플랜티넷에 있어 실적 향상이란 결과를 가져올 수 있다"며 "5년 내 매출액 30% 이상 늘어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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