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여의도 나침반] 가드레일

열차운행 때 바퀴의 탈선을 예방하기 위해 본선 레일 안팎에 따로 레일을 설치하는데 이를 가드레일이라 부른다. 자동차 도로도 철길처럼 교통안전을 위해 도로 양쪽에 방호책을 설치하는데 이 역시 가드레일이라 부른다. 이 같은 시설물로 인해 산길 같은 굴곡 도로에서도 차량은 안전하게 운행할 수 있게 된다. 주가 흐름에도 가드레일이 있다. 흔히 추세대라 부르는 것이 바로 그것이다. 추세선과 아웃라인으로 구성된 가드레일이 있기 때문에 주가는 안정적으로 궤도 위를 달리게 된다. 요 며칠 새 종합주가지수가 단기 급락하면서 상승 추세선이라는 가드레일에서 벗어날 뻔하였다. 그러나 60일 이동평균선이 가드레일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면서 상승세는 유지될 수 있게 됐다. <홍병문기자 hbm@sed.co.kr>

관련기사



홍병문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