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상반기 국내 수입차 판매대수가 2만대를 넘어섰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는 올 상반기 국내에서 신규 등록된 수입차 대수가 2만193대에 달해 지난해 동기(1만2,930대) 대비 56.2%나 증가했다고 5일 밝혔다. 이중 지난 6월에 새로 등록된 차량은 3,586대로 지난해 동기보다 36.5%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달에는 특히 3월부터 렉서스에 1위 자리를 내준 BMW가 메르세데스-벤츠에 밀려 3위로 내려앉는 순위 변동이 나타났다. 6월의 브랜드별 순위를 살펴보면 ▦1위 렉서스(637대) ▦2위 벤츠(491대) ▦3위 BMW(471대) ▦4위 아우디(416대) ▦5위 폭스바겐(329대) ▦6위 혼다(299대) ▦7위 다임러크라이슬러(223대) 등으로 상위 4개 사의 경합이 치열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 기간 중 가장 많이 등록된 차량은 렉서스의 ‘ES350’(382대)이며 아우디의 ‘A6 2.4’(199대)와 BMW의 ‘523i’(159대)가 뒤를 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