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한국계은행 규제강화
'구조조정 불확실' 이유로
미국금융당국이 한국 경제상황과 금융구조조정의 불확실성을 이유로 들어 미국에서 영업하고 있는 한국계 은행에 대한 규제를 강화했다.
뉴욕주 은행감독원은 최근 한국계 은행에 공문을 보내 실자산의 5%에 해당하는 지불준비금을 산업·기업·수출입은행 등 한국계 국책은행에 예치해오던 관행을 중지하도록 지시했다고 한국계 은행 관계자들이 13일 밝혔다.
미국 금융당국의 이번 조치는 지난 8월 14일 취했전 관련규제 완화를 불과 4개월만에 번복하는 것이다.
/뉴욕=이세정특파원 boblee@sed.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