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내년엔 유아용품 뜬다

LG경제硏 '2007히트상품 예측'…고가전자제품 구매 급증 전망


내년 황금돼지띠 해를 맞아 고급 유아용품이 히트 상품으로 떠오르고 PDPㆍLCD TV 및 렌즈교환식(DSLR) 디지털카메라 등 고가 전자제품의 대중화가 급속히 진행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LG경제연구원은 20일 ‘2007년 히트 상품 예측 보고서’에서 이 같은 내용의 내년 소비 트렌드를 발표했다. 7대 소비 트렌드로는 ▦양극단형 탈소비 제품 ▦다수의 소액 구매고객을 위한 틈새형 상품 ▦성과 세대별 특화상품 ▦아트와 복고풍 디자인 상품 ▦사용자제작콘텐츠(UCC) 등 프로슈머 콘텐츠 ▦도시ㆍ문화 여가상품 ▦맞춤형 금융포트폴리오 등이 꼽혔다. 김상일 LG경제연구원 연구원은 “업계에서 가장 주목하는 대상은 아기”라며 “쌍춘년에 결혼한 신혼부부가 아이를 낳는 황금돼지띠 해인 내년에는 신생아를 위한 고급 베이비용품이 인기를 모을 전망”이라고 말했다. 젊은 여성 역시 주목할 대상으로 꼽혔다. 김 연구원은 “불황에도 굴하지 않고 개성 있는 소비성향을 보이고 구매력도 뒷받침되고 있어 여성 소비자의 비중은 점차 높아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이어 “가격만 싼 저가 제품보다는 프리미엄 제품을 선호하면서 동시에 저가형 제품을 찾는 양극단형 소비자들이 늘어날 것”이라며 “PDPㆍLCD 등 평면TV나 DSLR 디지털카메라 등 고가 제품의 대중화가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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