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자증권은 9일 한국항공우주에 대해 M&A에 대한 불확실성이 여전하지만, 연내 마무리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4만원(전일종가 22만4,000원)은 기존대로 유지했다.
하석원 연구원은 “한국항공우주의 M&A는 한국정책금융공사가 위임 받아 절차를 진행 중으로, 현재 인수의향서(LOI)를 접수 받고 있다”며 “현 정권에서 매각 실패 시 모든 과정을 새로 진행해야 하는 부담이 크기 때문에 차기 정권으로 이연될 가능성은 제한적”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2분기 영업이익이 예상보다 낮은 것은 완제기 수출 마케팅 비용 증가 및 보잉 A-10 지상공격기 날개교체 사업의 매출인식 지연 등이 원인”이라며 “신규수주로는 이라크 완제기 수출 건이 가장 중요한 가운데, 9월에 이라크 국방장관 순방에 맞춰 가시화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