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이빗 뱅킹부문 컨설팅등 업부협력조흥은행이 캐나다 왕실은행(RBCㆍRoyal Bank of Canada)과 프라이빗뱅킹(PB) 부문 업무제휴를 맺었다. 또 대신증권ㆍAIG보험ㆍUBS 등과도 전략적 제휴를 체결해 선진 PB 노하우를 적극 도입하기로 했다.
이주원 조흥은행 상무는 10일 "최근에 RBC와 PB 사업 전반에 대한 업무제휴를 맺었다"며 "PB 사업 전반에 대한 컨설팅을 받는 한편 조흥은행의 PB 고객들이 캐나다에 있는 RBC의 서비스도 이용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대신증권과 AIG보험ㆍ부동산114 등과의 전략적 제휴도 마무리 단계에 와 있다"며 "앞으로 UBS 등 유럽계 은행들과 PB 부문 제휴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9일 서울 역삼동 스타타워빌딩 20층에서 PB센터를 설립한 조흥은행은 이날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오는 2004년까지 독립적 사업운영에 필요한 고객 및 관리자산(Critical Mass)을 확보하고 2005~2007년까지 사업성장을 통한 사업독립화 기반을 꾀한 뒤 2008년 이후 국내 PB 사업자 가운데 확고한 리더십을 구축하겠다"고 전략목표를 밝혔다.
전용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