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쩌민(江澤民) 전 중국 국가주석이 국가 중앙군사위원회 주석직에서 물러날 것을 원하고 있다고 관영 신화통신이 보도했다.
이에 따라 내년 3월로 예정된 전국인민대표대회에서 그의 사임 의사에 관한 논의 및 사퇴결정을 하고 후임자를 선출할 것으로 보인다.
장 전 주석은 지난 9월 공산당 중앙군사위 주석에서 물러났지만 상징적인 지위인 국가 중앙군사위원회 주석직은 유지하고 있다.
국가 중앙군사위원회의 구성은 공산당 중앙군사위원회와 매우 비슷해 장 전 주석이 국가 중앙군사위 주석직에서 물러나면 공산당 군사위 주석을 이어받은 후진타오(胡錦濤) 국가 주석이 그 자리를 이어받을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