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전경련, 새정부 경제정책 도울 방안 내놓나

10일 첫 회장단 회의 주목

전국경제인연합회는 올해 첫 회장단 회의를 10일 오후 롯데호텔에서 갖고 올해 사업 및 투자계획을 점검한다. 이날 회의에서는 LG그룹이 사상 최대의 투자를 결정한데다 이건희 삼성 회장도 최근 투자 확대 가능성을 언급한 가운데 열리는 것이어서 재계 전반의 적극적인 투자 의지가 드러날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함께 조만간 출범하는 새 정부의 경제정책 기조에 발맞춰나가겠다는 입장도 내비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중소기업을 우선시하는 상생 등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 경제정책의 밑그림으로 여겨지는 사안과 관련해 회장단이 구체적으로 조력할 수 있는 방법론을 거론할지에 관심이 쏠린다.


박 당선인은 지난달 26일 전경련 사옥을 방문해 회장단과 간담회를 하는 자리에서 "정부 정책의 불확실성 때문에 투자와 경영이 위축되지 않도록 하겠다"면서 "대기업도 변화해달라"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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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계의 한 관계자는 7일 "회장단이 경제민주화를 내세우는 새 정부의 출범을 앞두고 열리는 첫 회의에서 어떠한 화두를 꺼내야 할지 고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재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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