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산하이메탈이 백색OLED 산업의 최대 수혜종목이라는 평가에 강세를 보이고 있다.
덕산하이메탈은 7일 오전 9시 17분 현재 코스닥시장에서 5.13%(1,250원) 오른 2만5,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최근 3거래일 동안 15% 가까이 오르는 상황이다.
덕산하이메탈이 최근 급등세를 보인 이유는 백색OLED산업 성장으로 인해 매출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평가되고 있기 때문이다. 김동원 현대증권 연구원은 “삼성디스플레이가 현재 8세대 OLED 증착기술 표준을 확정하지 못 했지만 백색 OLED로 결정할 경우 덕산하이메탈이 최대 수혜업체가 될 것”이라며 “백색OLED 수직 증착을 위해 필요한 유기재료(HTL) 매출이 큰 폭으로 늘어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8세대 OLED TV의 글래스 면적이 5.5세대보다 이론적으로 4배 가량 큰 상황이며 현실적 공정수율을 고려했을 때 유기재료 소요량은 5~6배 증가할 것으로 보여 덕산하이메탈의 납품 물량이 크게 증가할 수 있을 것이라는 평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