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은 7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굿이어의 굿이어 볼파크에서 열린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의 시범경기에서 선발로 마운드에 올라 3이닝 동안 삼진을 5개나 뽑아냈지만 안타 3개를 내주고 2실점했다.
3회 세 타자를 연속 스탠딩 삼진으로 돌려세우는 등 3회까지 무실점으로 잘 막은 류현진은 4회 연속 2안타를 맞고 무사 2ㆍ3루에서 맷 팔머로 교체됐다. 팔머가 희생플라이와 중전 안타를 맞아 2실점하면서 2점 모두 류현진의 자책점이 됐다.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와의 첫 선발 등판에서 2이닝 동안 홈런 1개 등으로 2점을 내줬던 류현진은 이날까지 3경기에서 평균자책점 6.00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