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한몽에너지개발 소유 몽골 광산 탐사결과 매장량 5억4,000만 톤

한몽에너지개발은 12일 지난 2010년 12월 인수한 몽골 훗고르샤나가 석탄광을 탐사평가한 결과 총 5억4,000만 톤의 석탄이 매장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한몽에너지개발은 지난 2010년 설립된 자원개발 특수목적법인으로 대한석탄공사와 엔알디, 선진그룹 등이 주주로 구성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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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탐사는 자원관련 컨설팅 전문기관인 SRK컨설팅이 진행했으며 국제 광물자원평가방식(JORC)에 따라 평가했다. 이번 결과는 인수 당시 알려진 4억2,000만 톤보다 1억2,000만 톤이 더 많은 것이다. 특히 가격 경쟁력이 뛰어난 제철용 원료탄이 1억9,000만 톤으로 전체 36%를 차지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앞으로 이번 평가구역의 14배에 이르는 탐사구역에 대한 평가까지 이뤄질 경우 매장량은 더 늘어날 전망이다.

고인현 한몽에너지개발 대표는 “광산 인근에 대량 소비처인 석탄발전소가 설립될 예정”이라며 “러시아ㆍ몽골ㆍ중국을 관통하는 준고속도로인 밀레니엄도로가 준공단계에 있고 현재 건설 중인 러시아ㆍ몽골ㆍ중국을 잇는 철도까지 완공될 경우 훗고르샤나가 석탄광에 대한 가치는 급상승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윤경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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